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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시험생에게 시계 빌려준 경찰관 |
| 작성자 | | <당진서> 경무과 | 등록일 | | 12-11-09 16:16 | 조회수 | | 18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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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시계를 놓고 와 발만 동동구르던 수험생, 지켜보던 경찰관이 시계빌려줘- -수험생에게 시계 빌려준 경찰관, 사랑의 초콜릿으로 돌아오다- 충남 당진에서 수능 시험 날 시계가 없어 당황해 하던 수험생에게 자신이 직접 차고 있던 손목시계를 빌려준 경찰관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수능이 치러지던 지난 8일 오전 8시, 당진 정보고등학교 정문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던 김유태 경감(당진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한 남학생과 학부모가 발을 동동 구르며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고 무슨 일인지 물어보았다. 내용인즉, 수험생인 남학생이 평소 손목시계를 차고 시험을 봤는데 이날따라 시계를 집에 놓고 와, 수능시험 시 시간을 체크해줄 시계가 없어 당황해 하고 있던 것이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김유태 경감은 “시계는 돌려주지 않아도 되니 시험만 잘보라”며 자신이 차고 있던 손목시계를 끌러주었다. 그리고 수능일 관내 교통상황을 점검하던 김 경감은 수능시험이 끝난 오후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시계를 받은 수험생이 감사의 말과 함께 시계와 초코렛을 선물로 전달한 것 이었다. 초콜렛을 받은 김 경감은 “당황해 하던 수험생이 내 아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끌러준 시계가 그 학생의 수능시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뜻밖의 선물을 받아 보람을 느꼈다, 선물해준 초콜렛은 직원들과 맛있게 나누어 먹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한편, 김 경감이 수험생에 빌려준 손목시계는 지난 96년 대통령 경호실장으로부터 상장과 함께 받은 것으로 더 큰 의미를 전하고 있다. [사진첨부] 1. 수험생에게 손목시계를 빌려준 김유태 경감 2. 수험생이 김 경감에게 선물한 초콜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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