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은 여성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관내 홀로 살고 있는 노인들을 방문하여 건강을 확인하고, 그와 동시에 이불과 옷가지 세탁 및 집안 청소를 해드리는「 경찰 · 민간 합동 독거노인 보호시책」실시로 \'국민중심 충·효 경찰로 거듭나고 있다

계룡파출소 개서 이후 최초 여성파출소장인 최순자 경감은 지난 2월 초 부임 후,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노인들을 보살피는 것도 국민을 위한 경찰활동의 하나라는 생각으로 직원들과 함께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방문 인사를 드리고, 이불과 옷가지를 수거 세탁 전달해 드리기로 하였다.

그리고, 지난 27일 오후 파출소 직원 및 여성자율방범대장 오예순 등 10명과 관내 조정식(남, 81세), 이윤흥(남, 77세)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여 청소와 이불세탁을 해드리고 건강을 보살피는, \'민 · 경 합동 노인 돌봄 서비스\' 활동을 시작하였다.

관계자에 의하면 특히, 조정식 할아버지는 4년전 부인과 사별하여 외로이 살고 계신 분으로, \'나라를 지키는 공무에 바쁠 텐데 경찰관들이 수시로 방문 말 벗도 해주고 머리도 감겨주며, 집안 청소와 세탁까지 해주니 요즘 같으면 정말 살 맛 난다며 즐거워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계룡파출소장은 2월초 관내 독거노인 24분을 일일이 찾아 건강 및 안부를 확인하고 좀도리 운동(매 끼니마다 조금씩 절약해서 모은 쌀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운동)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 계룡 지소 회원들에게서 기부 받은 쌀 48포대(4kg)를 전달하는 등 새로운 국민중심 충·효경찰상을 제시하고 있어 공주지역의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