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아저씨, 도둑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5일 오전 10시경, 충남당진경찰서 송악파출소에 어린이들이 찾아왔다. 도둑을 잡아주셔서 감사하고, 차가 막힐 때 어디로 가라고 흔들어주시고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감사 인사를 전하러 온 송악초등학교 꼬마 손님들이다. 고사리손으로 흉기를 들고 있는 범인에 맞서는 경찰관의 모습을 직접 그린 그림 편지와 함께 인터뷰를 요청하였고, 송악파출소장(경감 박기준)은 지금 이 순간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하며 미래의 경찰관과 기념사진 촬영으로 추억을 함께 했다.
 소내에 근무하던 경찰관들도 예상치 못한 어린이들의 방문에 편지를 꼼꼼하게 읽어 본 후 감동했고, 우리 동네를 더욱더 열심히 지킬 것을 약속하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기준 당진경찰서 송악파출소장은 “더 많은 꼬마 손님들이 방문해서
   경찰관 아저씨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경찰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