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는 국민들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리가 좋아하는 친목모임과 결혼식, 그리고 장례문화, 체육행사 등이 가족중심 이거나 소규모 인원으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이제 코로나 백신의 접종과 신학기를 맞이한 초등학생들의 등교와 봄을 맞이해 농사를 경작하기 위한 농민들의 농기계 운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필자는 통상적인 우리의 일상적인 활동이지만 많은 염려 중에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3년간 당진시의 인구는 소폭감소(16만 6000여명)한 반면 자동차는 소폭증가(9만8000여대)했으며 교통사망사고와 사망자수는 '18년도 3012건에 33명, '19년도 2857명에 29명, 20년도 2917건에 28명이며 올해에는 435건에 사망자는 5명(3.9현재)이 발생해 우리 주변의 이웃과 가족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물론 교통사고의 원인은 시설적인 면과 환경적인 면 그리고 운전자의 운전습관 등 많은 요인이 있지만 대부분 사고의 원인은 운전자의 운전습관인 안전운전불이행(전방주시태만 등)으로 사고와 사망사고가 직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경찰서는 그동안 사고예방을 위해 농기계와 전동차에 반사지를 부착해 드리고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해서는 헬멧 착용을 강력하게 계도하며 운전자에게는 교통법규 준수를 해줄 것을 주기적으로 단속과 홍보를 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누가 보면 지키고 또 법규를 준수하면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 드는지 누가 보지 않으면 신호를 지키지 않거나 과속과 음주를 하는등 우리의 잘못된 마음가짐이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올해는 '김대건 신부 200주년 기념행사'와 '충남도민체육대회'가 당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물론 코로나 영향으로 개최여부가 결정되겠지만 말이다.

행사를 앞두고 혼잡하면서 비좁은 도로망과 당진시민의 준법정신 등이 미흡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해 많은 우려와 염려가 되고 있다.

그러나 당진시민 모두 교통법규를 꼭 지키겠다는 나의 양심을 갖고 살아간다면 올해에는 교통사고가 많은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한번 더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