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총경 한달우)는 10월27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성)과 바른품성 5운동 정착과 학생 봉사활동 내실화 협약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중등교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찰은 서산교육지원청에 이어 태안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학생봉사 활동을 무대가성, 자발성 원칙이라는 기본 가치를 중심으로 이해와 소양을 갖추도록 경찰관서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행함으로서 청소년 선도,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경찰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년범과 아동 성폭력, 교통사고 등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나 학교폭력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경찰과 교육계는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정보공유와 공동대처를 다짐함으로서 학생 지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석한 모 중학교장은 경찰과 학교운영 책임자가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학교폭력 등 현안 문제에 같이 고민하고 허심탄회 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참으로 유익한 자리였으며 학생들 교육에 경찰이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학교폭력 자진 및 피해신고기간에 발맞추어 관내 초·중·고를 찾아가 학생들과 대화와 소통,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강연과 설문조사 등 범죄 예방교실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고민과 갈등을 이해하고, 범죄 심리를 억제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