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서장 한달우)는
지난 21일(금) 11:40경 서산시 동문동 소재 ○○병원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 가는 전화를 받고 밖으로 나간 사람이 있다.”라는 112신고를 접하고 동부파출소 순찰2팀 순경 임덕홍등 4명은 신고접수 즉시 피해자의 인상착의를 파악, 순찰차 2대가 신속 출동하여 인근 금융기관을 수색 중 ○○농협 365코너에서 환자복을 입고 입금을 시도하는 피해자를 발견, 입금을 중지시킨 후 전화사기 임을 피해자에게 설명 2천만원의 전화사기 피해를 방지하였다. 

이날 피해자는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로 불상의 남자가 피해자의 휴대폰으로 “당신 딸을 납치하였으니 지금 즉시 가까운 은행에서 현금 2천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딸을 죽여버리겠다.”는 협박과 함께 피해자의 딸인 것처럼 우는 목소리로“아빠 살려주세요”라는 전화를 받고 자신의 딸이 실제 납치된 것과 같은 두려움을 느낀 피해자는 용의자의 요구대로 금원을 입금하기 직전 같은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가급하게 병실을 나가는 것을 보고 의심스러워 112 신고를 한 것이다.

즉시 신고를 접수 한 경찰관들은 납치전화사기임을 바로 직감, 신고자와 통화 후 피해자의 딸이 학교에서 수업중인 것을 재빨리 확인하여 입금하고 있는 피해자를 즉시 중지 시켜 2천만원의 전화사기 피해를 방지하였다. 
이에 피해자의 가족들은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대처를 해주어서 큰 피해를 보지 않았다면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