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서장 한달우)는
15일 12:00경 가출한 실종아동 등(정신지체 3급)을 1박2일간 파출소에서 보호조치를 하여 가족에게 인계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 09:00경 정신지체 3급 김○○(28세,남)은 서울 관악구 ○○동에 소재한 
집에서 가출하여 버스를 타고 무작정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에 오게 되었다.

안면파출소 경사 강용호, 순경 이영남은 112순찰 근무 중 백사장 주변을 배회하는 
정신지체3급을 김○○ 발견, 어눌하게 말을 하고 횡설수설 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인적사항 여부 등을 확인하던 중 정신지체3급 실종아동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가족에게 연락한바 갑자기 바쁜 일정으로 도착을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1박2일간 파출소에서 숙식을 제공하며, 가족이 도착할 때까지 보호 조치하여
어머니(김○○, 58세,여)에게 안전하게 인계한 것이다.

가출한 실종아동 어머니는“가출한 아이를 발견하고도 가족이 올 때까지 따뜻하게
보살펴 주고 진심으로 신경을 써주셔서 무사히 아들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경찰관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