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서장 최현순)는 지난 20일 예산군 OO면에 있는 여관 및 다방, 식당 등 영세업소를 상대로 공갈, 영업방해 등을 일삼던 동네조폭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A씨는 지난 7. 1. 22:00경 예산군 ○○면에 있는 D여관 내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인터폰으로 “내가 간경화 말기 환자다, 예산 깡패들 다 안다.”는 통화 등 40회에 걸쳐 인터폰을 반복사용 하여 영업을 방해하고, 인터폰을 받지 않자 카운터에 내려와 상의를 벗고 상처자국을 보여 주면서 “교도소 갔다 온지 얼마 안 된다. 너희들 영업 하나 보자”고 협박을 하는 등 약 2시간에 걸쳐 위력으로 업무를 방해 한 것을 비롯하여 여관, 다방, 식당 등 영세업소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공갈 2회, 영업방해 3회 도합 5회에 걸쳐 협박으로 영업을 방해한 협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그동안 폭력사건에 연루되어 교도소에서 복역 후 2015. 3월경 공주교도소를 출소하여 일정한 주거 없이 여관방을 전전하며, 그 지역 영세업소인 식당, 여관, 다방을 돌아다니며 지역 상인들에게 크고 작은 폭력을 행사하여 주민들로 부터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이에 관내 파출소에서는 피의자가 식당에서 고기가 적다는 이유로 밥상을 집어 던져 주인이 신고하자 A씨를 현행범 체포 후 수사과로 신병을 인계, 여죄를 확인하고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꺼려하는 다방, 여관 주인들로부터 피해 진술 확보 및 CCTV 화면 등 범죄사실 5건을 명확히 구증하여 구속하였다.
  예산경찰서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안정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동네조폭 검거 및 모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