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서장 한달우)는 23일 고북중학교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원동기장치자전거 출장면허시험을 실시했다.

금번 오토바이 시험은 교통안전교육, 학과·기능시험이 당일 ONE-STOP으로 진행되어 바쁜 농번기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면허시험에는 전체 75명이 응시하여 전원 합격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특히, 시험에는 최고령 응시자인 김모씨(80세,고북 가구리)와 결혼이주여성 뤼모씨(25세,음암 도당리)가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에 기쁨을 같이했다 

서산시 고북면 거주 이모씨(72세,남)는 “경찰에서 바쁜 업무 중에도 출장면허시험을 실시하여, 농민들이 영농중 잠시 짬을 내 면허취득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하며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안전운전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산서는 시험에 앞서 이륜차 운행시 안전모 착용 및 안전 운행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농번기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리면서 교통법규를 준수를 당부했다. 

경찰관계자는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 것보다 앞으로 오토바이를 안전하게 타고 다니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서산서는 원거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출장면허시험을 실시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