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경찰서(서장 홍덕기)는
   지난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 12명 중 7명이 노인일 정도로 교통사고에 취약한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보고, 2012년을 ‘교통사고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해’로 선정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단거리로 움직이려는 노인과 어린이의 성향으로 인해 도로횡단시  교통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만큼 운전자 상대로 주택가 및 학교주변에서 서행 등 안전운전토록 홍보하고, 시골 도로에서 노인들이 검은색 계통 옷 착용 후 무단횡단 또는 갓길 없는 포장도로 보행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심하라는 내용의 간이 입간판 설치를 추진 중이며

   서면 위주의 형식적 사고 분석 및 예방 대책에서 탈피하여 노인 및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관련 교통사고발생시 경비교통과장과 교통조사계장, 교통관리계장, 시설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이 직접 사고현장을 합동 점검하여 안전시설을 보강ㆍ개선하고, 
   일회성 점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고현장 주민 요구사항 등을 수렴하여 예방 활동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 대응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하며, 

   
   최근 3년간 노선별 사망사고지점을 표시한 ‘교통사망사고지도’와 월별 교통사망사고 발생일시 및 사고유형 등을 표시한 ‘교통사망사고달력’을 제작 활용하여 사고 잦은 지점 및 일시에 순찰 활동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래 운전자’인 어린이 상대로 어렸을 때부터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확립토록 교통안전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노인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중앙분리대 및 투광기 등 설치와 더불어 이륜차ㆍ경운기 등을 운행하는 노인 현황을 파악하여 개별 방문 안전교육 추진 예정이며 치매노인 관리와 야간사고예방을 위한 야광 밴드 배부 등 전방위적 홍보를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