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경찰서(서장 홍덕기)는

    충남 서천경찰서는 노인안전과 학교폭력 근절, 빈집털이 예방 등 \'주민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27일 밝혔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군내 전체 인구의 26.9%(1만6천54명)가 노인임을 고려해 이들을 위해 306개소의 경로당과 노인 건강교실을 방문, 공짜 관광여행을 통한 물품강매, 보이스 피싱, 교통사고 예방 요령 등 홍보활동에 힘쓰기로 했다.
    
    또 마을 지킴이 517명을 위촉, 신고 요원으로 활용하고 각 가정의 전화기에 경찰서 신고전화 스티커를 부착해 노인들이 쉽게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사회문제가 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중학교 신입생 532명의 학부모에게 학교폭력 신고요령 등에 대한 \'경찰서장 서한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아울러 16개 중ㆍ고교 홈페이지의 팝업창에 \'1+1 전담경찰관\'을 게재하고 학교 측과 협의해 \'학교폭력 신고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농촌지역에서 빈발하는 농축산물 빈집털이 절도 예방을 위해 주요 간선도로에서 차적조회 등 검문검색과 순찰 근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마을 입구에 방범용 CCTV(폐쇄회로TV) 21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홍덕기 경찰서장은 \'주민과의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시행, 맞춤형 치안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감 받는 경찰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