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역 민생치안 눈부신 향상 
작년 절도범 검거율 46% 늘어 ‘도내 3위’ 

지난 한 해 서천지역에서는 범죄 발생은 소폭 증가한 데 그친 반면 범인 검거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천지역에서 일어난 주요 5대 범죄 중 폭력은 2007년 대비 64건 27.2%, 절도는 6건 3%가 증가하는 등 경기불황에 따른 우발적 범죄가 소폭 증가했다. 

이에 비해 범인 검거는 2007년보다 29.8%인 107건이 증가했고 특히 주요 5대 범죄 가운데 절도사건은 46.3%인 50건이, 폭력사건은 25.7%인 60건이 늘어 범죄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천경찰서는 지난해 절도범 검거 평가에서 충남지방청 소속 14개 경찰서 중 3위를 차지해 포상금과 표창을 받았다. 

이처럼 절도범 검거실적이 는 것은 심야시간대 검문검색을 집중적으로 벌인데다 수사과 팀원들의 현장 중심 치안활동과 과학수사가 빛을 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7년 16명에서 2008년 14명으로 2명 12.5% 줄어 2년 연속 감소했다. 관계기관 등과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꾸준히 벌인 결과라는 평가다. 

김헌기 서천서장은 “지난 한 해 전 직원이 교통사망 사고를 줄이고 민생침해사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대민봉사 활동 등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서천=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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