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의사 부재중에 간호조무사와 피부관리사가 의료행위(DMS시술)를 하고 이를 지시한 의사 등 3명을 검거(불구속 입건)하였다.

  피의자 이모씨(남, 40세)는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00클리닉(피부과)” 의사, 안모씨(여, 39세)는 간호조무사, 박모씨(여, 27세)는 피부관리사로,
  이모씨는 2011. 7. 12. 병원진료를 마무리하고 주거지인 서울에서 개원 준비 중에 병원을 폐업하게 되면 양도하는데 그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간호조무사 안씨에게 병원이 양도될 때까지 기존 환자들의 DMS시술(0.8mm 크기의 바늘 100개가 달린 도장을 얼굴에 찍어 미세한 상처를 남겨 피부재생을 시키는 원리의 의료행위)를 지시하고 안씨와 박씨는 2011. 7. 13. 환자 김모씨(여, 25세)에게 DMS 시술을 하는 등 2011. 9. 24.까지 총 187회에 걸쳐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여 4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적용법조 : 의료법 제87조제1항제2호 제27조제1항-5년 이하 징역, 2천만원 이하 벌금

  천안서북서는 병원에 의사가 부재중임에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는 신고로 수사를 착수하였으며, 병원을 압수수색하여 주사기, 약솜, 차트 등 증거물을 압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