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한일)는 
 ○ 지난 9월 25일 천안, 아산, 충북 청주 지역의 안마 시술소에 들어가 안마를 받고 성 매수 후 금품을 갈취한 김모씨 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상습공갈) 혐의로 검거 하였다.

□ 사건 개요
 ○ 피의자 김모씨 등은 금년6월경부터 8중순경까지 천안, 아산, 충북 청주 지역 안마시술소를 돌아다니며 9회에 걸쳐 안마와 성 접대를 받은 후 불법 행위를 신고하여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협박하여 25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피의자 김모씨는 직업 없이 주거 부정으로 찜질방 등을 전전하며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맹인이 운영하는 안마시술소만을 골라 안마와 성 매수 후 목욕탕 청소를 잘못하여 미끄러워 넘어져 다쳤다며 병원 치료비로 돈을 요구하다 이를 거절하면 불법 행위 하는 것을 알고 있다 매일 신고하여 영업을 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하여 맹인들로부터 병원 치료비 명목으로 9개소에서 250만원상당을 갈취 하였다

 ○ 또 다른 공범 김모씨는 주범 김모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을 목적으로 김모씨가 범행을 할수 있도록 자신의 차량으로 안마시술소까지 태워다 주고 김모씨가 범행 후 받은 돈 일부를 빌려준 원금으로 회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수사 및 검거 과정
 ○ 동네조폭 단속 첩보 수집 과정에 최근 불법영업으로 단속된 안마 시술소 업주들이 안마와 성 매수 후 불법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을 당하여 돈을 갈취 당하고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하였으나 안마시술소 업주들은 자신들이 이중으로 처벌을 받을 것이 두려워 피해 사항 진술을 기피하여 수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경찰청과 대검찰청간의 업무 면책 협의 사항을 고지하고 대한 안마협회 충남지부를 통하여 피해업소를 파악하고 안마시술소 업주들을 설득하여 피해 사항과 피의자들을 특정 검거하게 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