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한일)는
 ○ 천안서북경찰서 소속으로 활동 중인 아동안전지킴이가 길 잃은 치매노인을 발견, 가족에게 인계하는데 큰 역할을 해 화제다.
    지난 3월 17일 13시20분경 천안서북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 이순구(남, 76세)는 성정초등학교 주변 성정9공원에서 아동범죄예방활동 순찰 중 어떤 할머니가 보였는데 행동이 안절부절하고 부자연스러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가가 사는 곳을 물었더니 딸  집을 찾지 못하고 있던 것임을 확인하고 즉시 성정지구대에 전화하여 가족을 찾아주게 되었는데 마침 가족들도 어머니를 찾기 위해 동네를 찾아 헤매던 중이었다.  
    길을 잃었던 이○○(여, 71세)는 2차례 뇌수술을 받은 뒤 막내딸의 집인 천안에 와있던 중 잠시 산책을 하기 위해 집을 나갔다가 길을 잃었던 것으로 가족들은 “어머니께서 치매 기운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안전하게 귀가시켜 줘서 너무 고맙다”며 인사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아동범죄예방을 위해 각 경찰서에서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선발, 초등학교 주변에 배치하여 순찰활동을 하고 있으며 천안서북경찰서에는 현재 40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