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한일)은  근린생활 치안 강화의 일환으로 천안축구센터(서북구 성정동 소재)를 비롯한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천안권 90개 공원에 ICT 기술인 비콘(Beacon) 단말기를 설치하여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자신의 위치를 신고할 수 있는 ‘SOS부르미존’을 구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비콘 단말기가 설치된 공원 내에서 전화신고를 할 수 없는 위험상황에서 스마트폰을 강하게 흔들거나 전원버튼을 3회 이상 누르면 위급상황 문자와 함께 신고자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가 112종합상황실이나 가족 등에게 전송되어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기존의 IT기술을 활용한 신고 관련 어플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특별한 이정표가 없는 공원에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파악이 가능하여 긴급신고에 있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공원에 설치된 사용안내 표지판에 따라 관련 어플을 내려 받아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한일 서북경찰서장은 공원 등 근린생활 지역에 대한 기존 순찰만으로는 범죄예방에 한계가 있어 대중화된 스마트폰을 활용한 범죄예방 및 위급상황신고시스템을 지속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