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서(서장 심은석)는 23일 오후 3시에 경찰서 2층 나리홀에서 심은석 서장, 김상기 생활안전과장 등 내부위원 4명과 외부위원 4명이 참석하여 올해 첫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절도, 점유이탈물 횡령, 사기(무전취식·무임승차), 폭행 등 경미한 사건 형사범이나 즉결심판 청구된 사람 중에서 초범자, 사회적 약자,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감경 여부를 재심사하는 구제제도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신규 경미범죄심사위원으로 공주 고도육성세계유산관리 주민협의회 이사장 최준호, 유구새마을금고 이사장 이호상, 건양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박호정씨를 위촉해 심사위원 인력풀을 8명으로 확대하였고, 형사사건 6건과 즉결심판 사건 1건을 심의해 7건 전부 감경처분으로 결정하였다
 
한편, 심은석 서장은 “사회적 약자의 충동적 범죄나 생계형 범죄에 대해서는 사안을 살펴 감경처분을 하는 등 따뜻한 법집행을 통해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법집행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