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찰서(서장 홍덕기) 정산지구대(대장 사의창)는 지난11일오래전에 헤어져 행방불명된 신모(63세,남,농아자)씨를 경북 울주군에 있는 장애인보호시설에 있는 것을 찾아 주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월9일 논산에 살고 있는 70세된 할머니가 정산지구대를 방문하여 과거 정산면에 있던 장애인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에 생활하던 조카 신씨를 만나러 왔지만 해당시설은 2011년에 폐쇄되어 소재를 알 수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가족들이 애타게 찾던 신씨는 농아자로 말을 전혀 하지 못하고 가끔씩 왕래하던 형도 중풍으로 쓰러지면서 연락도 되지 않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산지구대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석 팀장과 박성민 순경은 가족의 딱한 사정 이야기를 듣고 정산면사무소 및 군청에 확인하며 부여에 있는 복지시설로 이전한 것을 확인하였지만 신씨는 없었다.
 
이에 복지시설 등과 행정기관에 소재를 추적하고, 인터넷으로 복지시설 전화번호 등을 확인한 후 시설 종사자와 통화하여 신씨가 경북 울주군 후포면 소재 장애복지시설에 보호 중인 사실을 알아냈다.

이 팀장과 박순경은 지난 11일 신씨가 경북의 장애인시설에 안전하게 있다는 사실을 숙모인 김씨에게 연락해주었으며 그 후에 김씨와 신씨는 서로 연락하여 생사를 확인한 것으로 전했다. 

정산지구대 이 희석 팀장과 박성민 순경은 󰡒가족들이 애타게 찾던 신모씨에 대하여 소재를 확인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꼭 찾아주고 싶었다며 이런 때 경찰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사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