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거주 주민을 직접 찾아가 범죄예방 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눈높이 수사활동’이 호평을 받고 있다.

청양경찰서(서장 조영수)는 지난해 9월부터 청양지역 특성을 면밀히 분석, 수사과 전 직원이 2개팀으로 나누어 월 1～2회 수사․형사들이 독립가옥 주민을 직접 찾아가 전화금융사기 및 건강보조기구 등 판매사기 예방 상담을 실시하는가 하면,

원거리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범죄예방 및 농․축산물 절도범을 검거하기 위한 집중 형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노인층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인회관 및 지역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부녀자, 노인 등 사회적 약자 층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맞춤형 시책인 ‘찾아가는 눈높이 수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청양군 면 단위 지역에서 6회 80개소에서 이러한 활동을 전개하며 만난 주민과 노인 분들이 벌써 500여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지난 12. 28(수) 찾아간 장평면 노인회관에서는 형사기동대 차량을 보고는 놀라면서도 “경찰서 수사과에서 어떻게 이렇게 먼 곳까지 왔느냐. 추운 날씨에 노인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흐뭇하다”며 “자식들도 이렇게까지 찾아오지 않는데...”라며 손을 잡아 주고 연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러한 활동과 연계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수사업무’를 매뉴얼 화하고, 범죄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려 절도 등 피해자를 찾아가 사건 진행상황을 추가 설명하는 ‘한 번 더 다가가기’, 서민침해 범죄 예방활동을 위한 ‘온라인 취약계층(농민, 노인 등) 홍보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수사․형사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하여 직원 생일맞이 이벤트 및 잘한 일에 대해서는 내부와 외부 게시판 등에 한 번 더 칭찬하기 운동도 펼치고 있어 청양서 수사․형사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조영수 서장은 앞으로도 지역 치안 여건을 분석하고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치안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지역경찰 및 경찰 협력단체 등과도 연계하여 추진하고 

이를 위하여 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최상이 되어야 한다며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