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던 입소자가 생명이 위독하여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연고자를 찾지 못하여 애를 태운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과 만남을 주선한 경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양경찰서(서장 조영수)에 따르면 정산지구대 근무 황정식 경관이 전 근무처에서 알고 지내던 장애인 보호시설 관계자의 연락을 받고 수소문하여 공주에 거주하는 환자의 가족을 찾아주었다고 한다.

지난 3월 5일 황정식 경관은 장애인보호시설 관계자로부터  “입소자 복씨(55세, 남)가 머리, 폐 등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이송하였으나 그 곳에서도 치료가 어려워 위독한 상태이고 가족 찾고 있는데 형 이름밖에 알 수가 없다”라는 연락을 받았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황 경관은 즉시 지인 등을 통해 백방으로 수소문하여 친형이 살고 있는 곳을 확인하여 가족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황 경관은 평소 순찰 활동시 주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국민중심 치안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동료 및 주민들로부터 칭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