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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추적 따돌리기 위해 미리 준비해둔 옷도 환복
- 신고접수 즉시 현장 투입, 집중 수사를 통해 조기 검거

태안경찰서가 을지훈련 기간 중 금은방 침입 절도를 시도한 60대 남성을 5시간 만에 신속 검거했다.
24일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8월 23일 새벽 3시 46분, 태안읍 소재 금은방에서 미리 준비한 망치로 유리문을 깨부순 뒤 침입하였으나, 비상벨 소리에 놀라 귀금속이 보관된 보관함을 찾지 못한 채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태안경찰서는 112신고를 접한 뒤 즉각적인 지휘체계를 가동하여 형사, 여청, 지역 경찰을 현장 조사에 투입하고 집중 수사에 돌입했다.

형사팀 전원은 신속한 현장 임장 및 도주 동선 CCTV추적 수사를 하여 피의자가 미리 준비한 모자와 옷을 갈아입고 자전거를 이용해 도주한 사실을 파악하고, 면밀한 추적 수사를 통해 관내에서 인접한 서산시의 한 모텔에서 신속히 검거했다.
주진화 서장은 “앞으로도 절도 등 민생 침해 범죄에 신속·적극 총력 대응하여 피해 예방 및 회복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