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30804108100063?input=1195m

충남 태안군이 4일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직원과 경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특이 민원 발생 상황에 대한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민원봉사과나 읍·면 민원실에서 민원인에 의한 폭언과 주취 난동, 폭행 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상황별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팀장 등 관계자 적극 개입, 녹음 사전고지 후 녹음,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진정, 경찰 인계 등 순으로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폭언과 폭행 등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적절한 대응을 위해 훈련 기회를 마련했다"며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별도 교육을 해 민원인과 공직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민원 공간을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글 = 정찬욱 기자, 사진 = 태안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