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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지난 21일 태안경찰서 태안지구대 소속 신임경찰관 서형석 순경이 농로를 주행하던 지게차가 도로옆 약 2m 깊이의 수로에 빠진 지게차 운전자 A씨 를 구조해 따뜻한 충남경찰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오후 지게차가 수로에 빠지고 운전자는 부상을 입었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태안경찰서 태안지구대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지게차는 수로에 빠져있고 부상을 당한 지게차 운전자가 유리창을 깨고 지게차위에 올라 앉아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수로에 빠진 지게차운전자를 구조하는 서형석 순경

이에 태안지구대소속 새내기 경찰(5개월) 서형석 순경이 한치의 말설임 없이 차가운 물속으로 들어가 지게차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지게차운전자는 머리에 출혈과 함께 온몸이 젖은 상태로 저체온증등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로밖으로 안전하게 구조 되었다.


이후 구조된 지게차 운전자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 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조치 되었다.

이에 서형석 순경은 "주위의 칭찬과 격려에 112신고가 접수되면 발 벗 고 나서 군민들의 안전을 우선시 하는 것이 지역경찰의 바람직한 자세"라며 "경찰관 누구라고 자신과 같이 행동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